2024 아트레코드 작가 Artist
곽은지 KWAK EUNJI
b. 1988
정보화될 수 없는 비물질적인 감각을 시각적인 은유로 표현해 오고 있다.
무작위의 음계는 소음이지만 어떤 조합에서 화음이 되고 음악이 되는 것처럼 평면 위에서 규칙과 비규칙이 색, 두께, 운동성을 통해 균형을 잡아가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옮기는 실험을 하고 있다.
환영적인 묘사로 지시적인 대상을 전달하는 방식 대신 시각으로 촉발되는 경험적 언어로서 시각 예술을 대하며, 항상 평면이라는 제한을 뛰어넘을 수 있는 회화의 감상을 고민하고 있다.